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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설날] 발을 찌다? 찧다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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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 수정일 : 2022년 5월 9일.

최초 작성일 : 2020년 2월 18일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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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발이나 발가락을 부딪쳤을 때 하는 "발가락을 찌었다"는 표현의 맞춤법이 궁금해서 찾아본 뒤 쓴 글입니다.

 결론부터 말하자면 "발가락을 찌었다"는 틀린 표현이고, "발가락을 찧었다"라고 적고 "발까라글 찌얻다"라고 발음하는 게 맞습니다.

 

 

 

 "찧다"라는 동사의 뜻을 보면 다음과 같은 뜻이 있습니다.

(…을)

1-1. 곡식 따위를 쓿거나 빻으려고 절구에 담고 공이로 내리치다.

1-2. 무거운 물건을 들어서 아래 있는 물체를 내리치다.

(…에 …을)

2-1. 마주 부딪다.

 

 우리가 흔히 발가락을 찧을 때 위에서 아래로 내리찍는 게 아니라 걷다가 부딪치는 경우를 일컫으니 2-1번 뜻으로 사용되었다고 보면 됩니다.

 어디에 찧었는지 생략하고 말할 때도 있으니, 정확히 표현하려면 발가락을 부딪쳤다고 말하면 될 것 같습니다.

 

 여담으로 문틈에 다친 경우엔 "끼었다"를 사용합니다.

 

 이상, 궁금해서 찾아본 맞춤법이었습니다.

 

 

 

참조: 네이버 국어사전, 한설날.

#한설날 #앎 #맞춤법 #국어 #교양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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